국내 거주 외국인의 '금융 사각지대' P2P금융이 해소한다
국내 거주 외국인의 '금융 사각지대' P2P금융이 해소한다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7.02.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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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딩플랫폼과 신한은행, 중국기업 스타트㈜, 법무법인 해냄이 손을 잡고 ‘외국인 부동산담보 P2P대출’을 실시한다. (사진=펀딩플랫폼)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4년 전부터 한국 기업에서 일해온 외국인 근로자 A씨는 얼마전 전세 보증금을 대출받기 위해 은행에 들렀지만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대출을 받을 수 없었다. 사금융권에서는 대출이 가능했지만 고금리로 대출을 받고싶지 않아 포기했다.

P2P금융 벤처인증기업 펀딩플랫폼과 신한은행, 중국기업 스타트㈜, 법무법인 해냄이 외국인 금융 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오는 3월 중 거주 외국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을 주대상으로 ‘외국인 부동산담보 P2P대출’을 실시한다.

17일 펀딩플랫폼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선순위 대출을, 펀딩플랫폼이 후순위 대출을 맡는다.

법무법인 해냄은 부동산 권리 분석 및 권리 설정을 담당한다. 또한 중국 기업 스타트㈜는 국내 거주 중국인 개인 대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적극 참여한다.

해당 대출은 국내 거주 중국인의 금융버팀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구수는 총 171만 명이며 이 가운데 53%는 중국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펀딩플랫폼 유철종 대표는 “P2P금융이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다양한 계층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며 “외국인의 금융생활 또한 P2P금융을 통해 국내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펀딩플랫폼이 앞장 서 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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