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에서 잠자는 돈 깨우는 3단계 꿀팁
'파인'에서 잠자는 돈 깨우는 3단계 꿀팁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7.02.14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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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금융감독원이 '파인'에서 휴면계좌 찾는 법을 알렸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지난달에 실직한 A씨는 최근 집안 청소를 하다 오래된 통장을 두개 발견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휴면계좌 통합조회시스템에 접속해 잔액을 조회해보니 50만원 가량의 예금이 남아 있었다. A씨는 이를 현재 이용중인 계좌로 이전해 생활비로 썼다. 

14일 금융감독원은 ‘휴면 금융재산 찾기 3단계’를 전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을 이용하면 휴면금융재산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잠자는 돈' 빨리 찾는 3단계 방법 

우선 1단계는 휴면계좌 정보를 조회할 때 주민등록번호와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므로 이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2단계는 파인 사이트에 접속해 '잠 자는 내 돈 찾기' 코너를 찾아 클릭한다. 마지막으로 9개의 휴면금융재산별로 조회 코너를 확인하면 된다. 9개 휴면금융재산별 코너를 클릭하면 이용자들의 휴면금융재산 보유 여부와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휴면금융재산은 모두 4조3846억원에 달했다. 과거 이용자들은 그동안 휴면금융재산을 확인하려면 관련 기관들이 운영하는 조회 시스템을 일일이 방문해야 했다. 하지만 지난 12월부터는 금감원이 운영하는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을 이용하면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계좌통합관리서비스에 대해 소비자들이 주로 묻는 사항을 정리한 7문7답이다.

Q. 인터넷뱅킹에 가입하지 않은 계좌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가?

A. 계좌개설은행의 인터넷뱅킹에 가입돼있지 않더라도 공인인증서와 휴대폰 인증 절차를 거치면 별도 가입절차 없이 은행권 계좌통합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Q. 스마트폰에서도 계좌통합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나?

A. 내년 4월부터 스마트폰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Q. 은행에서 가입한 펀드와 보험은 조회되지 않나?

A. 은행에서 가입했더라도 은행이 증권・보험사의 상품을 대행 판매하는 것이므로 계좌통합관리서비스에서는 조회되지 않는다.

Q. 다른 은행의 계좌로도 수수료 없이 잔고이전이 가능한가?

A. 2017년 12월31일까지 은행과 금액에 관계없이 잔고이전 수수료가 면제된다.

Q. 서비스를 이용하면 내 계좌정보가 시스템에 저장되나?

A. 조회된 계좌정보는 시스템에 저장되지 않는 1회성 정보로 정보 유출의 우려 없이 안심하고 이용이 가능하다.

Q. 공인인증서 이외에 다른 인증 수단을 이용할 수 있나?

A. 각 은행이 인터넷뱅킹에 공통적으로 적용하는 검증된 인증수단인 은행용・범용인증서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Q. 홈페이지 접속 대기시간이 긴데 빨리 접속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A. 많은 이용자가 한꺼번에 접속해 전산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접속자 수를 제한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접속자 수가 적은 정오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접속하면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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