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장사 잘했다...수익강화 전략 효과 영업이익 84% ↑
광주은행 장사 잘했다...수익강화 전략 효과 영업이익 84% ↑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7.02.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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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광주은행이 수익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전략 덕에 지난해 수익을 크게 냈다.

10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1328억원으로 2015년보다 83.9% 늘었다.

지난해 매출액은 8369억원으로 전년도보다 8.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034억원으로 전년도 보다 78.7% 늘었다.

광주은행의 영업이익이 이처럼 개선된 건 수익성 강화에 초점을 둔 경영전략의 영향이다.

그간 광주은행은 시장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광주·전남지역 점포 수를 줄이는 대신 서울과 수도권 점포 수를 확대해왔다.

실제로 광주·전남 점포 수는 2014년 141곳에서 2015년 113곳, 2016년 110곳으로 매년 감소했다. 반면 수도권의 점포 수는 2014년 4곳 2015년 22곳, 2016년 30곳으로 늘었다.

광주은행은 비대면 서비스를 늘리면서 직원 구조조정도 진행하고 있다. 광주은행 직원 수는 2013년 1천191명, 2014년 1천101명, 2015년 981명, 2016년 900명 등 최근 4년 동안 200명가량이 감소했다.

명예퇴직도 진행해 2015년엔 88명, 지난해엔 102명이 회사를 나갔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금융환경 급변에 대비해 수익성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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