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박소현 기자] 탈도 많았던 롯데월드타워가 드디어 개장일을 정했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제2롯데월드 단지 전체에 대한 사용을 허가했다. 이에 롯데그룹은 오는 4월 3일 롯데월드타워를 개장할 계획이다.
롯데월드타워까지 총 5개동으로 이루어진 제2롯데월드 단지는 연면적이 80만5872㎡이다. 지난 1987년 롯데물산이 서울 송파구 잠실동으로 사업지를 정한 후 무려 30년만에 123층·555m 높이 마천루인 롯데월드타워가 완성된 것이다.
롯데월드타워 1~12층에는 금융센터와 메디컬센터·피트니스센터 등 주거 편의 시설들이 갖춰진 '포디움'이 만들어진다. 제2롯데월드에 있는 롯데마트와 롯데월드몰·롯데시네마 등 생활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저층부 14~38층에는 프라임 오피스가 위치하고, 고층부 108~114층에는 1개층을 통째로 쓰는 프라이빗 오피스 ‘프리미어 7’이 들어선다. 롯데물산은 프라임 오피스에 다국적 기업 등이 입주해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역할로 거듭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42~71층에는 139~842㎡ 주택형 223가구로 구성된 시그니엘 레지던스가 들어선다. 70~71층은 복층 구조로 이루어진 펜트하우스다.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3.3㎡당 7500만~8000만원의 평균 분양가가 책정됐다. 펜트하우스의 경우 3.3㎡당 1억원 내외로 가격이 형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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