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5억 호주달러 규모 캥거루본드 발행 성공
수출입은행, 5억 호주달러 규모 캥거루본드 발행 성공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7.02.0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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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지난 7일 호주에서 5억 호주달러 규모 캥거루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캥거루 본드란 호주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에 의해 발행되는 호주달러표시 채권을 뜻한다.

8일 수은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5년 만기 고정금리 1억5000만 호주달러, 5년 만기 변동금리 2억5000만 호주달러와 지난해 11월 발행했던 10년 6개월 만기 고정금리 채권의 1억 호주달러 재발행으로 이뤄졌다.

금리는 5년 만기 채권이 기준금리에 1.17%, 10.3년 만기 채권이 기준금리에 1.25%를 더한 수준이다. 이번 채권 발행에는 총 46개 투자자가 참여했고, 투자 주문은 9억호주달러 규모다.

지역별 투자자 분포를 보면 5년 만기 변동금리 채권은 호주 52%, 아시아 41%, 유럽 7% 순이다.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은 호주 43%, 아시아 49%, 유럽 8%로 구성됐다. 10.3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은 호주 38%, 아시아 60%, 북미 2% 등으로 구성됐다.

수은 관계자는 "총발행금액의 약 2배 정도 투자자 주문이 몰렸고, 호주 현지 투자자 주문이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했다"며 "수은이 캥거루본드 시장의 주요 발행기관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걸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수은은 2012년 3년물로 캥거루본드 데뷔 발행을 한 뒤 5년물에 이어 10.5년물까지 발행에 성공하면서 장단기를 아우르는 투자자 저변을 확보했다는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

수은은 이번 채권발행으로 확보한 외화자금을 전통 수주산업과 신성장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는데에 사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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