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지식] 뒷담화의 심리 ‘쾌감’
[책속의 지식] 뒷담화의 심리 ‘쾌감’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7.01.19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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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격지심은 있다> 공진수 지음 | 대림북스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뒷담화를 즐기는 사람들은 시기와 질투가 심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설사 자신이 한 뒷담화로 인해 곤욕을 치러도 ‘뒷담화’를 쉽게 포기하지 못한다. ‘쾌감’을 버릴 수 없어서다.

이들은 다른 사람을 깎아 내리면 자신은 마치 올라가는 것 같은 쾌감을 느낀다. 또 시기와 질투 어린 뒷담화를 하지 않으면 자신이 더욱더 비참한 모습으로 느끼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꼭 알아야 할 사실은 뒷담화에 동조하던 사람도 습관처럼 떠드는 뒷담화에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는 점이다.

언제든지 자신도 뒷담화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주변인이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다음은 사람들이 서서히 거리감을 둘 테고, 이를 인지했을 무렵 대인관계 속에서 소외와 고립을 경험하게 된다.

이런 뒷담화의 근간은 자격지심으로부터 출발한다. 만약 마음속에서 남을 헐뜯는 감정이 요동을 친다면 의식적으로 입을 다무는 훈련이 필요하다. 훈련을 통해 뒷담화의 쾌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누구나 자격지심은 있다>(대림북스.2016)가 전하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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