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트위터 사랑...경제에 부정적이다"
"트럼프의 트위터 사랑...경제에 부정적이다"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6.12.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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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최근 미국 경제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온전히 자신 덕분이라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내가 당선된 이후 지금 증시는 10%이상 상승했고 '크리스마스 시즌 소비'가 1조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는 해당 트윗에서 이날 1조달러 소비 지출의 근거를 제시하지 않아 CNBC가 트럼프 인수위 측에 해당 발언의 근거 자료를 요청했다.

다만 트럼프 당선이 뉴욕증시 상승의 주요 배경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 트럼프 당선 이후 다우는 8.7%, S&P500은 5.8%, 나스닥은 5.2% 상승했다.

그러나 트럼프가 반복적으로 '트위팅'을 하는 것은 결국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트럼프는 연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정제되지 않은 표현들이 국민들에게 직접 전달된다는 것이다. 이에 시장의 우려감이 높아질 수 있다는 논리이다.

아트 호건 분더리히 수석 시장 전략가는 "트위터에 자신의 의견을 일일이 올리는 행위를 하면 대통령으로서의 권위가 서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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