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두산중공업이 올해 높은 해외 수주 실적이 예상돼 주가도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대신증권 이지윤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두산중공업의 해외 수주실적은 4조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시가배당율 4%가 넘는 배당매력까지 합하면 연말 주가 흐름은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말까지 수주 전망은 밝은 편이다. 두산중공업의 해외 수주는 동남아에서 아프리카, 인도, 사우디로 확대되고 있다. 4분기 실적 발표까지 1~2건의 해외 프로젝트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다만 아직은 불투명한 상태다. 이지윤 연구원은 "연간 수주목표 규모인 9조원은 인도 화력 EPC(2조5000억원)과 사우디 열병합(1조원) 수주 여부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기여도가 높은 국내 원자력, 화력 발전 기수주 프로젝트의 착공 지연은 아쉽다는 분석이다.
두산중공업 목표주가는 전날 마감 주가에서 12% 뛴 3만원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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