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디딤돌대출 문 좁아진다...DTI기준 강화
내년부터 디딤돌대출 문 좁아진다...DTI기준 강화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6.12.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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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내년부터 디딤돌대출의 DTI(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 비율) 기준이 대폭 축소된다. 서민층의 주택 마련이 더 힘들어지는 셈이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디딤돌대출에 적용하는 총부채상환비율(DTI) 기준이 내년부터 60%로 현재(80%)보다 낮아진다.

기존엔 연소득 5000만원인 대출자는 최대 4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었지만 내년 새 DTI 기준을 적용하면 3000만원까지만 대출이 가능하게 된다.

또 주택보유자는 3개월 안에 주택을 처분한다는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예외규정도 폐지된다.

이는 2014년 8월 도입된 규정으로 원래 작년 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기한이 1년 연장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디딤돌대출 조건 강화는 최근 정책 모기지 대출 요건을 까다롭게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디딤돌대출은 부부 합산 연 소득 6000만원 이하(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는 7000만원)인 무주택 가구주가 5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살 때 최대 2억원까지 빌려주는 서민 대상 대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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