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 프라다, 강제노역 안전장치 '꼴찌' 수준"
"명품 브랜드 프라다, 강제노역 안전장치 '꼴찌' 수준"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6.12.0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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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명품업체 프라다가 강제노동을 막는 안전장치의 투명성 부문에서 꼴찌 수준으로 나타났다. (사진=프라다)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 명품 브랜드의 값어치와 상품을 만들기 위해 드는 노동의 가치는 반비례 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8일(현지시간) 비영리기구 '노더체인'이 세계 주요 20개 패션업체가 생산 과정에서 강제노동을 막는 안전장치의 투명성을 평가한 결과 이탈리아 명품업체 프라다가 꼴찌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프라다는 100점 만점에서 9점을 받아 중국 신발업체 벨인터내셔널, 의류업체 선저우인터내셔널에 이어 끝에서 3위를 기록했다. 구찌, 생로랑 등 명품 브랜드를 거느린 프랑스 케링그룹도 27점(17위)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보고서는 "퓨마는 강제노동 예방 실천에 주도적이나 알렉산더 맥퀸, 구찌 등 다른 명품 브랜드에는 이런 노력이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강제노동을 막으려는 노력을 투명하게 시행함으로써 고객에게 강제노동이 들어간 제품이 아니라는 점을 확신시키려는 노력을 얼마나 했는지도 평가 요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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