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 감산 참여 기대감 확대…국제유가 50달러선 회복
산유국 감산 참여 기대감 확대…국제유가 50달러선 회복
  • 한상현 기자
  • 승인 2016.12.0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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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 회동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시 50달러를 넘어섰다. (사진출처=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두바이유, WTI(서부텍사스유), 브렌트 유는 모두 5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OPEC국가와 비OPEC국가의 회담이 가까워지면서 유가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보다 89센트 상승한 배럴당 53.89달러(1.68%)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선물 역시 전날보다 1.07달러 오른 배럴당 50.84달러(2.15%)로 장을 마감했다.

OPEC은 하루 최대 생산량을 10월의 하루 평균 생산량보다 120만 배럴 적은 3250만 배럴로 한정하기로 합의하면서 유가는 본격적인 회복세에 들어갔다.

이어 오는 1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 회담이 열린다. 회담에서 비회원국들이 하루 평균 약 60만 배럴의 감산에 동의하면 국제유가 회복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OPEC 산유국이 감산에 동참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이미 국제 유가가 50달러선을 회복한 만큼 감산 동의를 이끌어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5센트 내린 배럴당 50.30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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