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선강퉁(선전증시와 홍콩증시의 교차거래) 시행 3거래일간 평균 일일 거래량 상위 종목을 눈여겨보자.
9일 최홍매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 증시의 높은 밸류에이션과 시장 변동성 리스크를 감안할 때 거래규모가 높은 종목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며 선강퉁 시행 3일간 일일 평균 거래량이 높았던 상위 17종목을 살피라고 제안했다.
거리전자(9.03억위안), 메이디그룹(5.31억원위안), 하이캉웨이스(2.77억위안), 웨이차엔진, 우량예, 양허홀딩스, 핑안은행, 중롄중커, 중진링난, 징둥팡A, 제사이테크, 시산발전소, 하이훙홀딩스 등이다.
이들 종목은 주로 업종 주도주면서 내수주거나, 고배당주면서 저PER주인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가령 상위 1~3위 종목인 거리전자, 메이디그룹, 하이캉웨이스는 각각 세계 1위 에어컨 생산업체, 종합가전업체 1위, 글로벌 영상감시장비 점유율 1위 업체다. 특히 거리전자와 메이디그룹은 배당률이 각각 5.73%, 2.76%로 높은 편이면서 PER는 11.41, 12.80으로 비교적 저평가된 종목이라 더욱 눈길이 간다.
최홍매 연구원은 이와 관련 "선강퉁의 시행이 중국 증시 흐름에 영향을 주지 못한 것은 사실이나, 중국 정부가 지향하는 자본시장의 개방과 위안화 국제화를 감안하면 향후 중국 증시 개방이 꾸준히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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