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방장관에 거칠고 직선적인 성향의 인물을 낙점해 관심이 쏠린다.
1일(현지시간) 현지 복수의 소식통들에 따르면 트럼프는 제임스 매티스 전 중부군사령관을 국방장관으로 정했다. 이르면 다음주에 매티스의 국방장관 지명 소식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매티스를 국방장관으로 기용하려면 의회가 특별법을 승인해야 한다. 현행 법규상 군에서 은퇴한 지 7년이 넘어야만 국방장관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미친 개'(Mad Dog)란 별명으로 유명하다. 올해 66세인 매티스는 사병으로 해병에 입대해 학군장교(ROTC)로 임관했다.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전에 참전하는 등 40여년간 해병대에 복무하고 2013년 봄 은퇴했다.
매티스 장관은 미국과 적대관계에 있는 나라에 매우 강경파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가 강경한 대도를 고집하는 국가는 ‘이란’이다. 그는 중동의 평화를 가장 크게 위협하는 국가로 늘 이란을 꼽았다. 중동의 평화를 위협하는 가장 큰 위협으로 이란을 꼽는다.
그의 별명이 ‘미친 개’인 이유는 직선적인 카리스마와 거친 화법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매티스는 미국 정치권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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