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시간 개표도 승리…'재검표 참여' 클린턴과 격차 벌려
트럼프, 미시간 개표도 승리…'재검표 참여' 클린턴과 격차 벌려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6.11.2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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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마지막 개표주 미시간에서도 힐러리를 제쳤다.

28일(현지시간) 현지매체는 트럼프가 미시간주에서 전체 투표의 47.5%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트럼프는 클린턴을 근소한 격차로 완벽히 따돌리게 됐다.

CBS는 대선에 대해 "지난 75년간 미시간에서 펼쳐진 선거 중 가장 치열했던 전투였다. 트럼프는 1988년 이후 처음 미시간에서 승리한 공화당 후보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미시간주 승리로 선거인단 16명을 추가 확보했다. 트럼프의 총 선거인단은 306명, 클린턴은 232명이다. 미국 선거시스템에 따르면 선거인단 총 538명 중 과반(270명)을 확보하는 후보가 최종 승리하게 된다.

미시간에서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클린턴은 전체 투표수로만 봤을 땐 여전히 트럼프에 200만표 가까이 앞섰다. CNN은 "개표가 계속 진행될수록 그 격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지난 15일 클린턴과 트럼프의 득표차는 100만표였다가 지난 20일에는 150만표로 벌어졌다.

아울러 미시간은 최근 투표 재검표 움직임이 부는 경합주 중 한 곳이다. 이에 최근 미시간을 비롯해 위스콘신, 펜실베니아 등 최대 격전지를 중심으로 제기되는 재검표 움직임이 더욱 거세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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