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내년 기준금리 결정횟수 줄인다
한은, 내년 기준금리 결정횟수 줄인다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6.11.2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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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은 내년 8차례 개최될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의 일정을 24일 확정했다. (자료=한국은행)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내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횟수를 줄이기로 했다.

24일 한은 금통위는 내년부터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횟수를 기존보다 4회 줄인 8회로 조정했다.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는 매달 기준금리가 정해지는데 이 횟수가 줄어드는 것이다. 

한은이 개최 횟수를 줄인 이유는 분기별로 발표되는 경제전망과 통화정책방향을 결정을 연계해야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미국 연준과 같은 주요국 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일정도 고려했다.

하지만 '트럼프 탠트럼'과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확대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시점에서 회의 축소로 한은의 기민한 대처가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한은은 “금통위 정기회의 횟수는 현재 수준으로 유지되는데다 경제여건이 급변할 땐 임시회의를 열 수 있어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1월13일, 2월23일, 4월13일, 5월25일, 7월13일, 8월31일, 10월19일, 11월30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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