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최근 지속된 초저금리 기조로 예금자들은 1~2년을 공들여 저축해도 실질적으로는 마이너스 금리를 받는 실정이다. 고금리 예적금을 원하면 저축은행 예적금으로 눈을 돌려보는게 좋겠다.
24일 기준 저축은행의 1년제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2.07%다. 2년제 적금의 평균금리는 2.74%, 3년제 적금은 2.82%에 달한다.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보다 1%포인트 가량 더 얹어주는 셈이다.
이날 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 시스템 ‘금융상품 한눈에’에 따르면 1년제 예금 가운데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고려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이다. 2.42%다. 세종저축은행의 정기예금도 동일한 금리를 제공한다. 더블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은 2.40% 금리로 뒤를 이었다.
1년제 정기적금은 금리가 더 높다. 금화저축은행의 e-행복더드림정기적금은 연 3.20%의 금리를 준다. 이밖에는 한성저축은행의 정기적금이 3.20%, 동양저축은행의 정기적금이 3.10%로 뒤를 이었다.
저축은행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한눈에 비교하고 싶다면 ‘금융상품 한눈에’와 저축은행 중앙회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좋다.
‘금융상품 한눈에’는 월저축액, 저축기간, 적립방식, 지역별로 가입 가능한 저축은행 예적금 상품과 해당상품의 금리를 보여준다. 특히나 전체 저축은행 상품을 금리가 높은 순이나 가나다 순으로 정렬해줘 한눈에 비교하기 쉽다.
저축은행별 예적금 금리를 확인하고 싶다면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가 편리하다. 해당 홈페이지는 매일매일 저축은행별 예적금 금리를 공시한다.
또한 현재까지는 저축은행 영업점이 적어 예적금 가입에 부담을 느꼈다면 오는 12월9일부터는 비대면 가입이 가능해진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다음 달 9일 비대면 계좌 개설 전산시스템을 구축 완료하고 60개 저축은행에서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