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자동차보험료 또 오르나...인상 릴레이 조짐
연말 자동차보험료 또 오르나...인상 릴레이 조짐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6.11.23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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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지난해 말 줄줄이 인상됐던 자동차 보험료가 올 연말이 다가오자 다시 오르고 있다. 일부 중소형보험사가 보험료 인상카드를 꺼내들었고 대형사 역시 기본 담보 보험료 인상에 나섰다.

2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화재는 오는 26일부터 개인용·업무용 자동차에 대해 보험료를 평균 1.9% 가량 올릴 계획이다.

또한 기본 담보는 개인용은 14.0%, 업무용은 8.3% 올린다. 단 차량단독·대물확대·자동차상해 등 특약 담보는 개인용은 7.8%, 업무용은 3.1% 내린다.

악사손해보험도 지난달 29일 개인용 차량과 업무용 차량의 보험료를 평균 0.5%, 4.7%씩 각각 올렸다.

대형 손보사들 역시 담보별 보험료 조정에 나섰다. KB손보는 지난 17일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기본 담보 보험료를 8.0% 인상했다. 반면 자차담보 보험료는 10.6% 인하했다.

삼성화재 역시 지난달 11일 자차담보를 제외한 기본담보 보험료를 3.0% 올린 대신 자차담보의 보험료를 17.8% 내렸다.

손해보험업계는 다른 대형 손보사들도 보험료를 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개선됐다고 하지만 대부분 적정 손해율인 78%를 웃돌고 있다"며 "연말이 다가오면서 업계 전체적으로 보험료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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