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15년만에 민간시장 품으로...7곳 최종낙찰
우리은행 15년만에 민간시장 품으로...7곳 최종낙찰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6.11.1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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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이 과점주주 매각방식으로 민영화에 성공했다. (자료=금융위원회)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우리은행이 15년만에 민영화에 성공해 민간시장의 품으로 돌아갔다. 지분매각 물량은 목표치인 30%에 근접했고 공적자금 회수액은 2조4000억원이다.

13일 정부와 예금보험공사는 공자위의 '우리은행 과점주주 매각 낙찰자 선정안' 의결을 거쳐 낙찰자 7개사를 최종선정했다고 밝혔다. 매각물량은 29.7%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정부 보유 우리은행 지분 51% 중 29.7%를 과점주주 7개사에게 매각하기로 의결함에 따라 우리은행의 실질적 민영화를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임 위원장은 "과점주주 지분 합계 29.7%가 예금보험공사의 잔여지분 21.4%를 초과한다며 실질적인 민영화"라고 강조했다.

이번 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곳은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한화생명, 동양생명(중국 안방보험), 미래에셋자산운용, 유진자산운용, IMM프라이빗에쿼티다. 본입찰에 참여한 투자자 중 KTB자산운용만이 탈락했다.

IMM PE만이 6% 물량이 낙찰됐고 나머지 6곳이 우리은행 지분 4%를 인수하게 된다.

앞서 지난 11일 본입찰 접수 결과 총 8개 투자자가 33.7% 수준의 입찰제안서를 제출, 모든 입찰자가 예정가격을 상회한 바 있다.

정부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공적자금 약 2조4000억원을 회수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에 투입된 12조800억원 중 이번 회수액을 포함해 총 10조6000억원을 회수하게 됐다.

당국은 잔여지분 21.4%에 대해 현재까지 매각계획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민영화에 따른 추가이익을 충분히 감안해 공자위 논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추가 매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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