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당선에 2020년 카니예 웨스트 출마설 '재조명'
도널드 트럼프 당선에 2020년 카니예 웨스트 출마설 '재조명'
  • 한상현 기자
  • 승인 2016.11.10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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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니예 웨스트가 2020년 미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출처=Ebay)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2020년에 대선에 나가겠다고 선언했던 카니예 웨스트의 과거 발언이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과거 대선 출마를 선언한 랩퍼 카니예 웨스트도 진짜 대선에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를 넘어서 당선 가능성도 있다는 평도 있다.

지난 2015년 열린 VMA어워드 무대에서 카니예 웨스트는 “2020년 대통령 대선에 나가겠다”라고 발언한 것이다. 물론 발언 전 약을 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농담으로 치부됐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으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분위기다. 2000년 미국 폭스채널의 ‘심슨가족(The Simpsons)’에서는 도널드 트럼프의 미 대통령 당선을 유머로 방영한 적 있다. 그러나 지난 현지시간으로 8일 이 일이 현실화 되면서 카니예 웨스트의 발언도 현실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다.

실제로 카니예 웨스트는 지난 8월 BBC 라디오를 통해 진지하게 한 발언임을 밝혔다.

그는 “내가 대통령이 되겠다는 말은 어떤 정치적인 노선을 밝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정치적 노선은 없지만 나는 인간성, 사람들, 진실에 대한 관점을 가지고 있다. 내가 살아있는 동안 시간을 투자해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면 기꺼이 도전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사람들은 도널드 트럼프 역시 아무런 정치 이력 없이 대통령이 된 마당에 카니예도 안될 이유가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SNS에는 #Kanye2020(카니예2020년)이라는 해쉬태그가 유행 중이다.

카니예 웨스트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그의 아내인 리얼리티 쇼 스타 킴 카다시안 역시 영부인이 될 수 있다. 누리꾼들은 그의 아내가 출연 중인 리얼리티 쇼 ‘카다시안 가 따라잡기(Keeping up with the Kardasians)’처럼 백악관에서의 그들의 삶을 다룬 리얼리티 쇼를 기대하며 합성사진을 만들고 있다.

한편 카니예 웨스트는 가장 성공한 랩퍼로 중 한 명으로 내놓는 앨범마다 엄청난 호평을 받으며 천재 뮤지션으로 통하고 있다. 패션에도 일가견이 있어 패션 디자이너로도 활약한 바 있으나 예측 불가능한 성격으로 여러 논란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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