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트럼프 당선에 "미국은 지그재그로 간다"...아쉬움 표해
오바마, 트럼프 당선에 "미국은 지그재그로 간다"...아쉬움 표해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6.11.10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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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을 축하하며 한 발언이 눈길을 끈다.

9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 축하 연설 자리에서 트럼프 당선인을 축하하며 "트럼프가 성공하고 단합해 미국을 잘 이끌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오바마는 "미국은 똑바로 가기보다 지그재그로 가는 경향이 있다"며 트럼프 당선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선 유세 기간 내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며 "트럼프는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강조해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까지도 57%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무난한 임기말을 보냈지만 지지하던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대통령에 추대하는 데 실패해 씁쓸히 퇴장하게 됐다.

한편 트럼프는 유세기간에 오바마가 주도한 미국 의료보험 개혁안 '오바마 케어'를 폐지한다는 공약을 내세워왔다.

차기 대통령 트럼프가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 8년 동안 만들어 놓은 토대를 모두 무효화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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