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가 코스닥 600선을 붕괴시켰다. 미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8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36%(27.19포인트) 하락한 59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한때 6% 떨어진 582선을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닥 급락세는 코스피 지수 낙폭보다 더 심한 상태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77%(55.49포인트) 빠진 1940선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당선 가능성 속에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예상 외로 플로리다 등 2대 격전지에서 트럼프의 승리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점쳐지고 있다. 이에 코스닥 지수는 하락 반전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 코스닥 지수 동반 하락에 투자자들은 패닉 상태다. 한 투자자는 상황을 지켜보다 "코스피, 코스닥 패닉보더 내 마음이 더 패닉 상태다"라며 괴로운 심경을 온라인 상에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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