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투자한도 천만원?"... P2P금융협회 '결국 대출 금리 오를 것'
"P2P투자한도 천만원?"... P2P금융협회 '결국 대출 금리 오를 것'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6.11.03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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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P금융협회가 정부가 제시한 투자한도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사진출처=뉴스1)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P2P금융협회가 정부가 제시한 1000만원 투자한도에 대해 과도한 투자제약이라며 비판했다. 결국 대출금리 상승을 초래해 중금리 대출 제공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3일 P2P금융협회는 공식 성명을 통해 "현재의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게 되면 업권 발전에 악영향이 우려되는 만큼 개인 투자한도 대한 재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P2P대출 가이드라인에 대한 불만이다. 소득에 따라 달라지지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일반 개인투자자는 연간 한 P2P업체당 1000만원까지만 투자할 수 있다. 동일 차입자에 대한 투자한도는 500만원까지다.

P2P금융협회는 "업권 전체적으로 살펴봐도 1000만원 이상 투자자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모 부동산 P2P대출 업체는 이 비중이 83%에 달하고 개인이 8억1000만원을 투자한 사례도 있어 현재의 가이드라인을 따르게 될 경우 상당수 투자자들에게 서비스 제공을 원천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P2P금융 투자자 중 개인투자자 비중은 누적대출액 기준 상위 10개사 기준 97%다.

협회측은 과도한 투자한도 제약이 업체들의 마케팅 비용 상승케해 대중화를 막는 결과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마케팅 비용이 오르면 P2P대출 금리도 함께 올라야 한다. 사실상 중금리 대출을 취급하기 어려워진다는 설명이다.

협회는 "투자한도 규제는 좋은 상품과 신뢰할 수 있는 투자자 보호 장치를 제공하기보단 신규 고객 창출을 위한 고금리 단기 투자상품 유치 경쟁을 촉발할 것"이라며 "개인 투자자에게 선택권을 부여하고, 업계의 서비스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개인투자 한도를 현실적 수준에서 조율하며 시기에 따라 단계별로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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