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파일' 파문 트럼프의 몰락...힐러리와 지지율 격차 '11%'
'녹음파일' 파문 트럼프의 몰락...힐러리와 지지율 격차 '11%'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6.10.11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음담패설 녹음파일‘ 파문으로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불과 1~4% 차이를 보이던 지지율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의 지지율은 35%로 녹음파일이 공개되기 전보다 대폭추락했다.

이로서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과의 지지율 격차는 두 자리수로 벌어졌다. 이날 보도된 힐러리의 지지율은 46%에 달했다. 무려 11% 격차다.

이번 여론조사는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음파일이 공개된 당일인 7일부터 이틀간 실시돼 유권자들의 선호도 변화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의 녹음파일이 공개된 이후 트럼프에 대한 여성 비하 이미지가 더욱 심화됐다는 여론 조사 결과도 나왔다. 서베이몽키가 미국 유권자 2만3329명 대상으로 2차 대선후보 TV토론 직전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여성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55%에서 63%로 증가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