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녹음파일·성폭행 소송 낙마위기...2차 TV토론 공방 '주목'
트럼프 녹음파일·성폭행 소송 낙마위기...2차 TV토론 공방 '주목'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6.10.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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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음담패설과 성폭행 혐의로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오늘(10일) 2차 대선 후보 TV토론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는 현지 언론 워싱턴 포스트가 공개한 녹취파일로 낙마 위기에 놓였다.

해당매체가 공개한 이 녹음파일에는 유부녀를 꾀어 성관계를 시도했던 경험을 자랑스레 늘어놓는 그의 목소리가 담겨 있었다.

이로 인해 트럼프는 당 밖에서는 물론 공화당 내에서도 지지철회가 잇따라 사퇴압박을 받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9일(현지시간)에는 그에 대한 성폭행 소송까지 제기됐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여성이 1994년 트럼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여성은 “1994년 여름 금융업자인 제프리 엡스타인이 뉴욕에서 주선한 파티에 갔다가 트럼프와 엡스타인에게 성폭행 당했다”며 "나는 그때 고작 13세였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트럼프는 대선 출마 후 최대 구설수로 낙마 위기에 휩싸인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우리나라 시간)부터 시작된 대선후보 2차 TV토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는 9일(현지시간) 음담패설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자신은 여성들을 존중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장에 등장한 트럼프는 “가족과 미국인들에게 사과한다. 나는 누구보다 여성들을 존중한다”며 토론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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