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에 이런일이] 촉촉한데도 썩지 않는 초코파이의 비밀 '14% 수분율'
[책속에 이런일이] 촉촉한데도 썩지 않는 초코파이의 비밀 '14% 수분율'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09.22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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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스토리 10가지 기법> 김태욱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제과업체 ‘오리온’ 하면 떠오르는 식품은 단연 초코파이다. 그런데 이 초코파이에는 오리온의 성공 신화가 담겼다.

1995년 9월 오리오는 초코파이 10만 개에 불을 질렀다. 중국 남부 지역 심한 장마로 초코파이 포장재 내에 습기가 차 곰팡이가 발생하는 일이 일어나서다. 오리온은 이에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초코파이 전량 10만 개를 회수해 소각했다. 지역적 특성으로 초코파이 맛의 비밀은 14%의 수분율을 지킬 수 없던 데 따른 결정이었다.

그 후 오리온은 원가 상승을 감수하고 포장재 교체와 최상의 수분 비율을 다시 찾는데 투자했다. 결과는 과자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해 주고 방부제를 넣지 않아도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는 황금 비율을 찾았고, 결국 중국시장에서도 판매 급증을 불렀다.

<브랜드 스토리 10가지 기법>(커뮤니케이션북스.2016)에 등장하는 이야기다. 10여 년 전에는 제과업계도 당장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한 이런 노력을 했다. 국내 제과업체들이 원가상승을 이유로 올 상반기 과자 값의 최대 30%지 올린 것과 사뭇 다른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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