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카톡먹통의 원인은…'네트워크 지연·트래픽 폭주'
"괜찮아?" 카톡먹통의 원인은…'네트워크 지연·트래픽 폭주'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6.09.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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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톡의 먹통 현상의 이유가 트래픽 폭주와 네트워크 지연이 겹치면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출처=카카오)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지난 12일 진도 5.8의 한반도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카카오톡이 약 2시간 정도 먹통이 됐다. 해당 문제는 네트워크 지연과 트래픽 폭주가 겹치면서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카카오톡 관계자는 “지진 발생후 네트워크 지연이 있었고 여기에 카카오톡 트래픽까지 폭증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지진이 일어난 후 오후 7시 45분부터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이 지연되거나 PC버전 카톡 로그인이 실패하는 등 장애가 일어났다.

카카오톡을 통해 지인들과 지진 상황을 공유하고 안부를 묻는 등 피해상황에 대해 확인하려는 사람이 늘면서 트래픽이 폭주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톡 먹통 현상은 약 2시간 정도 지속됐으며 오후 9시 52분이 지난 후에야 정상화됐다.

카카오톡은 연말연시와 같이 메시지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때를 대비한 대응 모드를 갖추고 있는 상태다. 이번 카톡 먹통 현상 역시 해당 대응 모드 활성화를 통해 해결했지만 꽤 시간이 지체됐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이번 지진에 대한 트래픽 폭증은 미리 예측하기 어려웠던 탓에 미리 대응모드를 활성화하지 못했다”며 “문제 발생 후 대응모드에 돌입해 해소되기까지 시간이 약간 지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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