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국 금리 인상 우려로 국내 증시가 조정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9일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스탠리 피셔 부의장이 CNN 머니 인터뷰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과 올해 1차례 이상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모두 가능하다고 발언해 단기적으로 국내 증시의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밝혔다.
오는 9월과 12월의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은 각각 42.0%, 64.7%로 예상하고 있다.
고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은 당분간 높아질 것이고, 이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며, 이는 국내 증시의 외국인 자금 유입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최근 3거래일간 연속 순매도를 보였고, 코스피 지수는 지난 26일 0.27% 하락한 2037.5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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