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우리은행이 베트남을 본격 공략한다.
2일 우리은행은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법인 신설 관련 가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우리은행은 오는 10월 경 하노이에 현지법인을 신설하고 채널과 상품을 다양화해 적극적인 현지영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 현지법인은 리테일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준비할 예정이다. 우리카드와 함께 2017년 상반기 안에 베트남 현지 신용카드 시장에 진출할 꿈에도 부풀어 있다.
우리은행은 현지 고객기반을 넓히기 위해 부동산담보대출, 우량고객 신용대출, 방카슈랑스 등 다양한 여수신 상품을 연계해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우리은행 모바일 플랫폼 ‘위비뱅크’를 현지에서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2013년 9월 베트남 중앙은행에 설립신청서를 제출한 후 3년만에 이룬 쾌거다”라며 “가승잉을 받으면 통산 한두달 안에 본인가를 획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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