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하면 or 잘 못하면 미래의 미국 대통령' 아내 누드에 ‘당혹’
'잘 하면 or 잘 못하면 미래의 미국 대통령' 아내 누드에 ‘당혹’
  • 황미진 기자
  • 승인 2016.08.02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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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트럼프는 잘 못하면, 아니 잘하면 얼마 안 있으면 미국 대통령이 된다. 그런데 그의 아내의 누드가 공개되어 지구촌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트럼프 지지자 입장에서 보면 대통령 영부인 누드를 미리 감상한 셈이다.

뉴욕포스트는 지난 1일 멜라니아(46)의 누드 사진을 게재했다. 이틀 전 누드사진 3장을 온라인에 게재한 데 이은 '단독' 보도다. 이번에는 다른 나체의 여성과 함께 침대에서 포즈를 취한 장면이다.

문제의 사진은 1995년 프랑스 사진작가 알레 드 바스빌이 뉴욕에서 촬영한 것이며, 이듬해 1월 프랑스 남성잡지 '맥스'에 실렸다. 당시 멜라니아는 '멜라니아 케이(K)'라는 이름의 패션모델로 활동했다.

사진은 전신 누드이며 노출이 매우 심한 편이다. 그러나 정작 ‘피해’ 당사자인 트럼프는 담담하다. 그는 "멜라니아는 가장 성공한 모델 중 한 명"이라며 "사진은 내가 그녀를 알기 전 유럽 잡지를 위해 찍은 것으로 유럽에서 이런 사진은 매우 패셔너블하고 흔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1일 공개된 '침대 컷'은 정치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즉 사진이 동성애를 연상시기 때문에 트럼프의 LGBT(성소수자) 표 흡수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다.

대통령의 사생활이나 유명인의 누드 자체가 매우 민감한 사안인 우리로선 당혹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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