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비해 임금 많아"..."획일적 적용"
[화이트페이퍼=최진영 기자] 금융위원회 임종룡 위원장이 “금융업은 생산성 면에서 제조업과 같지만 평균 연봉은 1.6배 많다”며 금융산업노동조합을 직접 만나서 설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 위원장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핀테크 데모데이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와 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금융노조 측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그 동안 이어진 대화의 기회는 걷어차고 해외에 나가서 입에 발린 말만 늘어놓고 있다는 점에서다.
이에 금융노조 김문호 위원장은 “기사를 통해 임 위원장의 발언을 접했지만 금융위 측으로부터 연락받은 바 없다”며 “임 위원장 가정대로라면 국내 모든 곳에서 산업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생산성만으로 임금을 책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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