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낸 중국 화웨이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해 정면 대응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간) 중국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 베이징 법원에 화웨이와 모바일 기기 유통업체 샹통다백화점을 대상으로 6건의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1억6100만 위안(한화 247억원) 특허 침해 소송을 냈다.
삼성전자는 샹통다백화점이 특허가 침해된 화웨이 제품을 판매해 삼성전자에 손해를 끼쳤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화웨이가 이동통신시스템 정보 제어와 이미지 정보 저장, 디지털 등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화웨이는 소장에서 휴대전화의 아이콘 또는 위젯 디스플레이 방식 관련 특허를 삼성전자가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화웨이가 주장한 제품은 갤럭시 S7 등 모두 16개 제품이다.
앞서 화웨이는 삼성전자가 자사가 보유한 특허를 침해했다며 8000만 위안(한화 140억원)의 배상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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