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진영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이 호치민시 고밥지역에 15번째 점포를 내면서 두 가지 신기록을 세워 화제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고밥지점을 거느리면서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은행 가운데 최다 점포를 지닌 은행이 됐다. 또한 이 은행 사상 처음으로 현지인 여성지점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고밥지역은 거주인구가 55만명에 이르는 중산층 밀집지역으로 한국계 대형쇼핑센터인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도 진출해 있다. 고밥지점도 이러한 점주환경에 맞춰 리테일 특화점포로 운영될 계획이다.
신한베트남은행 첫 여성지점장에 오른 주인공은 1995년 신한베트남은행의 첫점포인 호치민 지점에 입행한 쯔엉티니하 지점장이다. 입행 21년만에 이 은행 첫 여성지점장으로 임명되는 영예를 안은 그는 평소 성실하고 섬세한 업무처리로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여성직원이 많은 신한베트남은행의 특성상 쯔엉티니하 지점장의 임명이 800여 현지 직원들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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