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 중소 법인보험대리점 순회교육 왜?...금감원·생손보협회, 내부통제 역량 전수
[줌-인] 중소 법인보험대리점 순회교육 왜?...금감원·생손보협회, 내부통제 역량 전수
  • 주가영 기자
  • 승인 2016.07.04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완전판매 등 원천적·장기적으로 소비자 권익보호 꾀하려
▲ 법인보험대리점현황 (자료=금융감독원)

[화이트페이퍼=주가영 기자] 중․소형 법인보험대리점들이 리스크관리와 소비자보호를 돌볼 수 있도록 관련 역량을 높여주는 순회교육이 진행된다.

4일 금융감독원 한 관계자는 생․손보협회 및 보험대리점협회와 공동으로 중․소형 법인보험대리점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8일까지 서울 네 번을 비롯해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창원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모두 열 번에 걸쳐 이뤄진다.

교육대상자는 중․소형 법인보험대리점 대표, 지점장, 팀장 등 관리자로 지난 5월말 기준 현재 4490개의 대리점 및 7만9285명의 설계사로 구성돼 있다.

이번 교육은 보험모집질서 위반행위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소속 보험설계사가 보험사기에 연루되고 있는 등 내부통제가 취약한 중‧소형 GA에 집중해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보험대리점의 법규위반 유형 및 제재조치 사례 ▲보험설계사의 보험사기 연루 사례 ▲보험대리점 공시 및 신고사항 ▲자율협약(표준위탁계약서) 추진경과 등 최근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소형 GA 관리자의 준법의식을 제고하고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고객정보 관리 강화 및 보험사기 예방을 통해 보험소비자 권익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보험대리점 운영과 관련한 행정업무를 처리하는데 실무적으로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한 보험회사의 전속설계사라면 불가능하지만 GA의 경우 여러 회사의 상품을 한꺼번에 가입시킬 수 있으니까 보험사기가 일어나는 비중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런 교육을 통해 알릴 것은 알리고 경각심을 줄 수 있다면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