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아이디어] 쓰나미 정면돌파한 일본어선 무사해...일촉즉발의 위기,피하지 말고 맞서라
[성공·아이디어] 쓰나미 정면돌파한 일본어선 무사해...일촉즉발의 위기,피하지 말고 맞서라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07.01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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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어깨를 빌려라> 배연국 지음 | 지상사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눈앞에 닥친 위험에 정면으로 맞대응하기란 쉽지 않다. 설사 방법이 있더라도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면 쉽게 결정하기 어렵다. 그만큼 인간은 눈앞에 펼쳐진 두려운 위기상황에 약하다. 하지만 위험에 정면으로 맞서 돌파한 사례도 있다. 2011년 대지진으로 일본에서 발생한 쓰나미에 대처한 10여 척 어선의 경우다.

2011년 3월 11일 오후 3시 무렵 이와테현 오후나토시의 평온한 마을에 쓰나미가 덮쳤다. 당시 여느 때와 다름없이 조업하던 어부들은 바다의 술렁임이 심상치 않음을 온몸으로 느꼈다. 배의 밑바닥부터 떨리는 소리가 들렸던 것.

해안의 삼나무 방풍림에서는 꽃가루가 불에 탄 재처럼 육지 쪽으로 흩날리고 있었다. 어부들은 엄청난 해일이 밀려올 징조임을 직감했다. 순간 이들은 선조들로부터 전해 들은 말을 떠올렸다.

“수심이 깊은 바다로 나가라. 파도가 높아지지 않을 것이다.”

어부들은 과감하게 결단하고 민첩하게 행동했다. 일촉즉발의 위기의 순간 지체 없이 산더미 같은 파도가 밀려오는 바다를 향해 돌진했다. 어부들의 선택과 빠른 대처는 옳았다. 바다로 나간 배들은 한 척도 손상되지 않았다.

정신적 자산이야말로 황금 광맥이라 말하는 <거인의 어깨를 빌려라>(지상사.2016)에 등장하는 이야기다. 위험에 정면으로 대응한 덕분에 목숨을 건진 사례다.

저자는 이 일화를 통해 도전정신을 역설한다. 인류 문명이 도전의 역사이듯 도전 없는 성취는 없다고 말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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