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앞선 5G 세계 만방에 알리다..KT, MWC 상하이서 5G 기술 공개
한발 앞선 5G 세계 만방에 알리다..KT, MWC 상하이서 5G 기술 공개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6.06.29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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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 2016(Mobile World Congress Shanghai)’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KT)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KT가 상하이에서 한발 앞선 5G 기술력을 선보인다. 

KT는 오늘부터 오는 7월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 2016’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인 GSMA에서 주관하는 MWC 상하이는 2012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5년째 열리고 있다. 작년에는 550여개 기업이 참여해 101개국에서 약 4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번 MWC 상하이에는 약 1000여개의 기업이 참여한다. KT는 공동부스 ‘이노베이션 시티’에 참여해 mmWave(5G), GIGA IoT, GiGA VR, 세이프티 드론(safety drone) 등의 기술을 소개한다.

KT는 mmWave 코너에서 밀리미터 웨이브(millimeter wave) 기반의 5G 기술을 소개한다. 이번 5G 기술은 집적화한 안테나와 초광대역을 이용해 기존 LTE보다 60배 더 빠른 속도를 구현했다.

GiGa IoT 코너에서는 개방형 IoT 플랫폼인 GiGA IoT Makers를 적용해 만든 코웨이의 스마트 에어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실내외 공기 질을 스마트폰으로 알려주고 환기를 권유하거나 공기청정 기능을 작동시켜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GiGA VR 코너에는 놀라운 가상현실 체험을 준비했다. 스키점프, 아이스하키 등 동계스포츠를 VR(가상현실)기기로 체험할 수 있다. 케이팝과 영화 컨텐츠도 선보인다. HMD(Head mounted display)로 유명 가수나 배우를 눈앞에서 만날 수 있다.

safety drone 코너에서는 드론에 얼굴인식 카메라를 달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선보일 예정인 지능형 얼굴인식 기술을 소개한다. 방문자들의 얼굴을 분석하고 인가자인지 비인가자인지 구분해본다. 뿐만 아니라 위성LTE, 드론LTE, 백팩LTE도 소개한다.

KT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육성하는 스타트업 'K-Champ'의 세계 진출을 돕기 위해 이에스엠랩, 미래엔씨티, 스프링웨이브 3개 업체 아이템도 함께 전시한다. 그간 KT는 주요 IT 전시회에서 중소기업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그들의 우수한 아이템들을 함께 전시해 K-Champ 양성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지난해 MWC 상하이에서 KT는 전시관 전체를 K-Champ들에게 내줘 세계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서 이에스엠랩은 한번의 촬영으로 여러 각도의 입체 화면을 추출해주는 특수촬영 기법 ‘타임슬라이스(Time Slice)’, 미래엔씨티는 주차장에 IoT 모듈을 적용해 비어있는 주차공간을 안내해주는 ‘파킹나우(ParkingNow)’, 스프링웨이브는 4G·5G 기지국 운용에 필요한 GPS 장비를 개선한 ‘정밀시각동기화 장비’를 소개한다.

KT는 GiGA Wire로 행사장 내 와이파이 서비스도 제공한다. KT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GiGA Wire는 건물 내 설치돼 있는 구리선을 광케이블로 교체하지 않고도 600Mbps 기가급 속도를 낼 수 있는 인터넷 전송기술이다. 행시가간에 모든 방문객과 전시요원들에게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 28일에는 중국 1위 유선통신업체 차이나텔레콤과 데이터 사업 협력 확대를 위한 제휴 협정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5월 KT와 차이나텔레콤은 한∙중 인터넷서비스를 출시하였으며 이번 협정 체결로 기업고객 및 인터넷사업자 대상으로 서비스 협력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두 회사가 함께 구축한 한국과 중국 해저케이블망 등 통신인프라는 차별화된 국제전용회선, IDC, 인프라 서비스로 확대돼 중국 진출 기업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행사에서도 한발 앞선 대한민국 IT(정보기술) 기술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T 윤종진 홍보실장은 “4번째로 참가하는 올해 MWC 상하이에서도 대한민국 대표 통신사로서 한국의 앞선 IT 기술력을 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5G 기반 기술 개발을 선도해 평창 동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국내 스타트업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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