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발전플랜트 시장 함께 접수해 보아요".. 수출입은행이 팔 걷어
"인니 발전플랜트 시장 함께 접수해 보아요".. 수출입은행이 팔 걷어
  • 최진영 기자
  • 승인 2016.06.1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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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전시장 진출 관심 기업 대상 세미나 '포문' 열고 본격 모색 촉발
▲ 수출입은행은 ERM Korea와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본점 8층 KEXIM홀에서 ‘인도네시아 발전시장 동향과 환경제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전했다 (사진=수출입은행)

[화이트페이퍼=최진영 기자] 수출입은행이 인도네시아 발전시장 진출에 관심있는 기업 대상 세미나를 개최했다. ERMkorea와 16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세미나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중기개발계획에 따라 향후 기대되는 한국 기업의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은은 17일 여의도 본점에서 ‘인도네시아 발전시장 동향과 환경제도’ 세미나에 국내 발전회사 및 상사, 건설사 등 50곳에서 90여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세미나는 ▲인도네시아 발전사업 지원사례‧동향 ▲환경심사 절차 ▲ 환경허가 획득 절차 등으로 구성됐다. 

환경심사의 경우 OECD의 환경‧사회권고안에 따라 공적수출지원에 관한 최종 의사결정에 앞서 시행하게 된다. 회원국들이 환경‧사회에 끼칠 수 있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사업주에게 저감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때문에 수은은 ERMkorea와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ERM은 1971년에 영국에서 설립된 환경컨설팅회사로 40곳이 넘는 나라에서 160개가 넘는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사업범위는 석유‧가스, 광산, 전력 및 화학공정으로 인도네시아 정부의 중기개발계획에 필요한 발전플랜트 설립 계획 환경심사에 관한 적합한 컨설팅을 기대할 수 있는 회사다.

수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15년 기준으로 GDP 8726억 달러, 인구 2억5600만명의 아세안 최대국가이다. 인프라 부문 특히 전력분야의 기반시설이 전반적으로 취약한 상황이다. 하지만 전력수요량은 2011년 156테라와트시(TWh)에서 2022년 387TWh로 연평균 8.5%의 증가율이 예상되고 있어 전력인프라가 설립이 필수적이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석탄화력 20GW(55%), 가스발전 13GW(35%), 수력 2.4GW(7%), 지열 1.2GW(3%) 발전소를 건설할 방침이다. 

수은 관계자는 “계약구조상 우리 기업은 사업주 및 건설사로서 환경관리의 주요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 기업이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진행할 때 발생 가능한 환경‧사회문제를 사업초기단계부터 대비함으로써 원활한 사업을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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