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운용사’ 발 벗고 나선 산은..민간자본 육성에 8천억원 출자
‘리그 오브 운용사’ 발 벗고 나선 산은..민간자본 육성에 8천억원 출자
  • 최진영 기자
  • 승인 2016.05.1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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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산업은행이 밝힌 PE‧VC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기준 (도표=산업은행)

[화이트페이퍼=최진영 기자] 산업은행이 민간자본 육성을 위해 8000억원을 출자한다. 펀드 시장의 발전과 운용사 자율성 확대에 초점을 맞췄으며, 민간 자본과 매칭을 통해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운용에 나설 예정이다.

산은이 19일 밝힌 ‘2016 산업은행 PE·VC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운용사 리그제도를 도입된다. 운용사들은 펀드운용규모 및 업력에 따라 대형·중형·소형·루키 리그로 분류된다. 리그별 경쟁으로 우수 운용사를 선발하고 소형·루키 운용사의 출자사업 참여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리그별로 출자금액 및 출자비율도 펀드금액의 50~80%로 차등 적용된다. 운용사의 자율성 확대와 건실한 시장발전을 위한 책임운용을 중시하기 때문에 투자분야 제한은 없다.

산은 성주영 부행장은 “시장요구를 반영한 과감한 제도 개선을 통해 운용사의 자율성과 경쟁 발전을 촉진시켜 국내 펀드시장이 공공기관 의존도를 낮출 수 있도록 시장 선도적 출자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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