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주가영 기자] 오는 4월부터 보험사들의 구상금 심의청구건에 대한 업무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구상금분쟁 심의 청구건에 대한 심의진행 단계, 심의일시 및 결과 등 심의청구 관련 데이터를 각사에 전송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데이터는 청구/피청구인, 담당자, 피해물, 지급금액, 청구금액, 심의진행단계, 진행단계별 일시, 심의결과 등 150여개 항목이다.
시스템 오픈은 1, 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 오픈은 4월 중 5~6개 보험사에서 먼저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지금은 자동차사고 발생시 과실비율 관련 분쟁을 처리할 때 현재 상황이나 처리 과정을 알기 위해선 각 보험사들이 일일이 조회해야 한다.
하지만 해당 시스템이 개발되면 각 보험사 업무담당자는 심의진행 과정을 문자로 받을 수 있게 된다.
협회는 심의진행단계별 문자발송 시스템을 마련해 심의청구 접수, 대표협의/소심의/재심의 결정, 이의마감일 등 심의진행 과정을 담당자에게 문자로 발송할 계획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일일이 조회하던 상황에서 진행 절차마다 협회가 보험사에 곧바로 알려주게 돼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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