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은 은행 vs 뭉칫돈은 증권사?" ISA 가입 큰 차이..은행 31만원 vs 증권사 305만원
"소액은 은행 vs 뭉칫돈은 증권사?" ISA 가입 큰 차이..은행 31만원 vs 증권사 305만원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3.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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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수는 은행이 증권사 압도하지만 소액예금 수준 그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가입시 은행보다 증권사를 찾는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더 큰 돈을 맡기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투자협회가 18일 배포한 'ISA 판매 넷째 날, 7만명 가입, 556억원 유입' 자료에 따르면 판매 넷째날인 지난 17일 기준 ISA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은행의 1인당 평균 가입금액은 31만원, 증권사의 1인당 평균 가입금액은 305만원으로 약 274만원 차이가 발생했다.

반면 ISA 가입자 수는 은행이 증권사에 비해 훨씬 많았다. 같은 기간 은행에선 55만3423명이 가입해 전체 가입자 수의 95%를 차지한 반면 증권사에서 가입한 투자자는 3만2705명으로 6%에 불과했다. 가입율 간극이 은행과 증권사에서 약 85% 발생한 것이다.

그런데 눈에 띄는 점은 가입자 수의 간극이 85% 차이가 있는데도 가입 금액은 은행 63%(1716억원), 증권 37%(997억원)로 26% 차이 밖에 발생하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증권사를 찾는 투자자들이 은행에 비해 '고액'을 맡긴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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