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현장] 김늘메·이정수, 두 개그맨이 연극 ‘서툰사람들’에 끼친 영향
[WP현장] 김늘메·이정수, 두 개그맨이 연극 ‘서툰사람들’에 끼친 영향
  • 박진희 기자
  • 승인 2016.03.15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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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서툰사람들'이 지난 11일 막을 올려 코엑스 아트홀에서 관객을 맞이 하고 있다.

[화이트페이퍼=박진희 기자] 개그맨 김늘메와 이정수가 개그 무대로 다진 센스를 연극 무대에서 발휘했다.

연극 '서툰사람들'을 연출한 윤종환씨는 1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개그맨들 만큼 순발력과 재치가 뛰어난 배우는 없는 것 같다”며 “이 작품을 하면서 김늘메, 이정수에게 많은 의견을 듣고 반영했다"고 말했다.

윤종환씨는 개그맨들의 순발력이 이 작품에 끼친 영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아이디어가 많은 배우들이기 때문에 김늘메가 낸 의견을 이정수나 오종혁에게 적용하기도 하고 이정수가 낸 아이디어를 김늘메에게 적용하기도 했다. 연출자로서 정말 고마운 부분”이라고 전했다.

김늘메와 이정수는 이날 기자들을 대상으로 연극의 하이라이트를 시연하고 간담회에 나섰다. 이정수는 “이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는 그냥 코믹극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연습을 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내 모습을 보여주기보다 대본에 충실해서 그 안에서 연기를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 서툰사람들에는 김늘메, 이정수, 오종혁, 이주연, 유민정, 박수인이 캐스팅됐다.

연극 서툰사람들은 서툴러서 더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도둑질을 천직으로 삼으면서도 돈보다 집주인을 먼저 생각하는 정 많고 서툰 도둑 장덕배가 훔쳐갈 물건이 없어 오히려 미안해하는 명랑하고 순진한 집주인 유화이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하룻밤 소동을 그렸다.  코엑스 아트홀에서 지난 11일 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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