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개막 연극] 연극 무대에 장진 바람..‘서툰사람들’ 外 3편
[이번주 개막 연극] 연극 무대에 장진 바람..‘서툰사람들’ 外 3편
  • 박진희 기자
  • 승인 2016.03.11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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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박진희 기자] 이번주는 영화 감독으로서가 아닌 연극 연출가로서의 장진이 관객을 만난다. 연출가 장진은 최근 ‘꽃의 비밀’을 성공리에 마친 후 ‘얼음’, ‘서툰사람들’까지 줄줄이 무대에 올리고 있다. 꽃의 비밀은 지난달까지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후 앙코르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장진 연출의 두 작품 개막 이외에도 영화 ‘동주’로 주목 받은 윤동주 시인의 일생이 무대에서도 펼쳐진다. 또 예수의 처형을 지시한 빌라도의 양심 고백을 담은 ‘빌라도 보고서’도 볼만 한 작품.

▲서툰사람들(2016/03/11 ~ 2016/05/29, 코엑스 아트홀)
영화 감독 장진의 대표 코미디 연극. 믿고 보는 장진 연출의 작품인 만큼 예매를 서둘러야 할 것이다. 서툴지만 사랑스런 도둑과 집주인의 엉뚱 유쾌 하룻밤 대소동을 그린 작품으로 김늘메, 이정수, 오종혁 등이 서툰 도둑으로 출연한다. 

▲꽃의 비밀(2016/03/11 ~ 2016/05/01, 아트원씨어터 2관)
연극 ‘꽃의 비밀’ 앙코르 공연 확정. 2016년에도 웃음을 보장하는 장진의 코미디 연극 꽃의 비밀이 다시 돌아온다. 관객이 인정한 수작으로 골 때리는 아줌마들이 펼치는 통쾌한 대반란을 담았다. 특히 여성들이 공감하며 웃을 수 있는 코미디다.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대학로 연기파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빌라도 보고서(2016/03/15 ~ 2016/04/03, 대학로 SH 아트홀)
예수의 처형을 지시한 빌라도의 양심 고백. 예수의 처형을 담당했던 유대 총독 본디오 빌라도는 자신의 신인 황제 가이사에게 보고서를 보내어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고자 한다. 지상에서 벌어진 가장 중요한 사건의 판결을 맡게 된 빌라도의 양심 고백. 단 한 명의 배우가 조용히 빈 무대를 채운다.

▲자화상(2016/03/17 ~ 2016/03/20,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윤동주의 시 ‘자화상’을 무대로 옮긴 작품. 시 자화상을 재해석해 연극 작품으로 만들어낸 것. 연극무대가 가진 한정된 공간 제약을 넘어 영상과 소리로 등장인물들의 상상력을 표현한다. 2012년 초연 당시 관객의 극찬을 받은 작품인 만큼 단 4일 동안의 공연 기회를 놓치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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