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로 풀어낸 폭력의 잔인성, 댄스컴퍼니 무이 세번째 작품 ‘린치’
안무로 풀어낸 폭력의 잔인성, 댄스컴퍼니 무이 세번째 작품 ‘린치’
  • 박진희 기자
  • 승인 2016.03.02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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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댄스컴퍼니 무이)

[화이트페이퍼=박진희 기자] 남녀 댄서가 폭력이라는 주제를 듀엣 안무로 풀어내는 공연이 관객을 찾는다.

댄스컴퍼니 무이는 오는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에서 댄스퍼포먼스 ‘린치’를 무료 공연한다.

안무가 김성용이 ‘폭력’을 주제로 안무하는 세 번째 작품인 린치(LYNCH)는 물리적 폭력과 보이지 않는 폭력, 폭련의 전이와 이에 노출된 집단의 욕망을 이야기 하는 작품이다.

폭력의 역사는 점점 더 세게 그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런 잔인한 상황 속에서 악의는 없을지라도 주변의 폭력에 침묵하는 다수의 행동은 또 다른 무서운 폭력으로 작용한다. 린치에 이 같은 현상이 안무로 고스란히 담겼다.

안무가 김성용은 물리적으로 가해지는 폭력뿐 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지만 미약한 개인이 대항하기 어려운 구조적 폭력과 그 반복되는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Moving Violence Episode 1, 2’에서 남녀 듀엣으로 풀어낸 바 있다.

지난 두 작업에서 그는 구조적이고 반복되는 폭력적 상황을 대항할 수 없는 미약한 개인의 이야기를 남녀 듀엣으로 풀어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폭력에 노출되어 고통 받는 개인과 집단 속에서 살아남으려 하는 이를 외면하는 다수의 잔인한 침묵, 불편한 시선, 압박 속에 괴로워하는 나와 너에 대한 이야기를 여성 무용수 2명을 등장시켜 풀어낸다. 공연문의 02-704-6420.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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