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페이퍼=김재범 기자] 작은 영화들의 반란이 거세다. 스크린 배정조차 힘들던 영화 ‘귀향’과 ‘동주’가 2월 극장가를 달궜다.
29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귀향’은 28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30만 456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지난 24일 개봉한 이후 1위를 질주 중이다. 누적 관객 수도 106만 1268명.
‘귀향’과 함께 작은 영화로 관객들의 외면 우려를 낳았던 ‘동주’의 선전도 눈길을 끈다. 같은 날 전국에서 총 7만 910명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60만 7312명.
두 영화 모두 대중적인 코드와는 거리 가 먼 스토리로서 같은 달 개봉한 ‘데드풀’ ‘검사외전’ ‘좋아해줘’ 등 각기 다른 장르의 대작들과 경쟁을 벌여야 했다. 하지만 영화를 본 관객들의 입소문과 다시 보기 열풍이 번지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두 편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면서 흥행 탄력까지 받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한 ‘귀향’과 일제강점기 옥사한 고 윤동주 시인의 일대기를 그린 ‘동주’가 삼일점을 앞두고 어떤 반전을 또 이뤄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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