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도 닮은 두 용(龍)이 만났다. 운명적인 만남이다. 이 두 용은 후에 각각 명과 조선의 기틀을 잡은 강력한 군주가 된다.
22일 오후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41회에선 조선 태조 이성계(천호진)의 다섯 째 아들인 정안대군 이방원(유아인)이 후에 명나라 영락제가 되는 ‘주체’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방원은 후에 두 번에 걸친 왕자의 난을 통해 정적인 정도전을 제거하고 조선의 3대 임금 태종이 되는 인물이다. 조선에 강력한 왕권 정치의 기틀을 마련한 군주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에서 만난 주체 역시 훗날 군사 반란을 일으켜 황제의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주체는 명나라 태조 홍무제(주원장)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홍무제의 아들 가운데 가장 야망이 컸던 인물이다. 홍무제가 세상을 떠난 뒤 적손 건문제가 즉위했지만 군사 정변으로 황제의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이날 방송에선 정도전(김명민)의 계략으로 명나라에 사신으로 떠나게 된 이방원이 요동성에서 주체에게 붙잡혀 곤욕을 치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요동성에서 만난 두 사람의 대립은 바짝 날이 서 있었다. 먼저 도발을 하는 주체에게 이방원은 “너 죽고 싶냐”며 맞대응해 앞으로의 얘기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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