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지난달 청년실업률이 9.5%로 1월 기준으로 1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청년 ‘고용절벽’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 청년실업률은 9.5%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이는 1월 기준으로 지난 2000년 1월(11.0%) 이후 최고치다.
전달(8.4%)과 비교하면 실업률이 1.1%포인트 올랐다. 대졸자가 취업시장에 뛰어드는 2~4월에는 청년실업률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청년실업률이 급상승한 것은 졸업했거나 졸업을 앞둔 청년이 취업시장에 대거 몰리고 있지만 경기침체로 일자리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전체 실업률은 3.7%로 전년 동월(3.8%)에 비해 0.1%포인트 떨어졌다. 하지만 전월(3.2%)에 비해서는 0.5%포인트 올랐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