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독감급증에 '비상',예방주사 맞아야..보건당국, 유행주의보 기준치 4배↑
철없는 독감급증에 '비상',예방주사 맞아야..보건당국, 유행주의보 기준치 4배↑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6.02.1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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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독감 의심 환자가 늘어 보건당국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날씨마저 들쭉날쭉해 독감 확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1월31일~2월6일) 병원에 내원한 환자 1000명 가운데 독감 의심 환자수는 41.3명으로 전달(10.6명)보다 약 4배 급증했다. 독감 유행 기준치(11.3명)보다 더 높은 수치다. 

독감을 유발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감기처럼 호흡기를 거쳐 전염된다. 하지만 증상은 다다르다. 38도 이상 고열과 기침, 구토와 설사를 동반한다. 심하면 폐렴으로도 이어진다.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청소년과 어린이 환자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유행이 심상찮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본부에 따르면 환자가 몰려 일부 병원에선 준비해둔 검사 키트와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떨어지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본부는 노인과 어린이 등 독감에 취약한 사람은 지금이라도 독감 예방접종을 해야한다고 권고했다. 예방접종 외에 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 최우선 방법은 손을 자주 씻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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