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보다 긴박한 연습현장..연극 ‘얼음’ 연습실 들여다보니
실제보다 긴박한 연습현장..연극 ‘얼음’ 연습실 들여다보니
  • 박진희 기자
  • 승인 2016.02.1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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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 이철민, 김대령, 김무열, 박호산 (사진=수현재컴퍼니)

[화이트페이퍼=박진희 기자]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연극 ‘얼음’이 연습실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각각 형사로 분한 이철민, 박호산, 김대령, 김무열이 범인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담겨졌다.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을 밝혀가는 과정 속 답답함과 긴박감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 냉철하고 섬세한 표현력으로 실체 없는 인물과의 관계가 어떻게 무대에서 그려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설 연휴도 모두 반납한 채 연습에 몰두한 배우들은 입을 모아 “3인극 같은 2인극의 형식이 주는 묘한 매력이 있다. 처음에는 실체 없는 소년과의 대화에 난해한 점도 있었지만 언제부턴가 우리 모두 빈 의자에 있는 소년과 각자의 방식으로 대화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극 특성상 배우들의 역량에 따라 실체 없는 인물에 대해 느껴질 서스펜스의 정도와 관람객 개개인의 이미지로 만들어질 범인의 실체가 각각 다르게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 때문에 연극 얼음은 더블 캐스팅이 주는 매력을 한층 부각시킨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잔인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열여덟살 소년과 그 소년을 범인으로 만들어야 하는 형사의 이야기인 연극 얼음은 오는 13일(토) 수현재씨어터에서 개막해 4월 20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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