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애플이 올 봄 출시 예정인 음성인식 기능 시리를 업그레이드한 tvOS 9.2 베타버전3를 개발자들에게 공개했다.
9일(현지시간) 여러 외신은 애플이 곧 새 tvOS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화면 키보드 대신 음성으로 단어를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으로 목소리를 사용해 사용자 이름과 암호를 입력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tvOS 9.2 베타버전3은 텍스트 입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존에도 리모컨 조작 없이 시리의 음성 명령을 통해 영화나 TV시리즈를 추천받고 제어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공개할 OS는 좀 더 정교화 돼 받아쓰기까지 가능해진다.
리모컨에 있는 시리 버튼을 누르고 검색어를 말하면 tvOS 앱스토어에서 검색할 수도 있다.
블루투스로 키보드를 연결해 직접 텍스트를 입력할 수도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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