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아이디어] 여자들이 밤 10시에 화장 고치는 이유
[성공·아이디어] 여자들이 밤 10시에 화장 고치는 이유
  • 정미경 기자
  • 승인 2016.02.05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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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지말라> 송길영 지음 | 도서출판 북스톤

[화이트페이퍼=정미경 기자] 아침마다 화장을 하느라 여자들은 바쁘다. 매일 평균 32분을 화장에 쓰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이 화장이 하루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무려 4번이나 고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단 오전 10시에 고친다. 점심 먹고 나서 1시에 다시 고친다. 오후 4시에는 퇴근 이후를 준비하며 공들여 고친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화장을 고치는 시간이 밤 10시다. 도대체 왜 여자들은 밤 10시에 화장을 고칠까? 데이터분석가가 쓴 <상상하지말라>(도서출판 북스톤. 2015)에 그 답이 있다.

거의 아무도 봐주지 않는 밤 10시에 여자들이 화장을 고치는 이유는 놀랍게도 ‘셀카’ 때문이었다. 오직 셀카를 찍겠다는 일념으로 화장을 고치는 것.

저자는 이 사실을 여자들에게 직접 물어서 알게 된 것이 아니다. 왜 밤중에 화장을 고치느냐는 질문은 물어보기도, 답하기도 다소 민망한 일이다. 해서 그는 소셜 네트워크로 그녀들의 삶을 관찰해 그 답을 찾았다.

많은 기업이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질문을 활용한다. 하지만 이것을 통해 그들의 니즈needs를 정확히 알기는 힘들다. 질문자의 상상을 넘어서는 대답을 얻어내야 하는데 질문 자체에서 질문자가 답을 유도하거나 그 결과를 바꾸기도 한다. 심지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폐기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이제는 마케팅을 위해 질문 대신 관찰을 해야 한다. 저자에 따르면 “관찰하고, 관찰하고, 관찰할 때” 그 자신조차 모르고 있었던 것들을 알 수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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