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 주름잡는 큰 은행마저 흔들리나..크레디트스위스 은행, 금융위기 이후 첫 적자
세계시장 주름잡는 큰 은행마저 흔들리나..크레디트스위스 은행, 금융위기 이후 첫 적자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2.0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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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경제 둔화, 금융과 IT(정보기술)이 융합하면서 기존 세계 전통 선진은행이 위축되고 있다. (사진=크레디트스위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세계 경제 둔화, 금융과 IT(정보기술)이 융합하면서 이에 적응하지 못한 기존 보수적인 세계 은행이 위축되고 있다. 스위스의 유수 은행인 크레디트 스위스가 금융위기 이후 첫 적자를 기록했다.

세계 금융업계에 따르면 크레디트 스위스는 지난해 세전 24억4200만스위스프랑(한화 2조9180억원) 적자를 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3일(현지시간) 전했다. 시장 예상치인 20억9000스위스프랑(한화 2조4974억원) 손실을 웃돌았다.

IB(투자은행) 부문 세전 수익이 90% 급감했고 글로벌 마켓 부문에서 59%, 해외 자산운용 부문은 16% 줄었다.

티잔 티엄 크레디트 스위스 CEO(최고경영자)는 “거시 경제 이슈로 올해 남은 1분기에도 시장 환경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크레디트 스위스 측은 "비용절감에 속도를 내 오는 2018년까지 계획한 구조조정의 34%를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 황세운 연구원은 "핀테크 이후 이에 금융은 실리콘밸리와 같은 IT 기업에 그 역할을 내줄 수 있다"며 "변화하는 흐름에 잘 적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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